본문 : 마태복음 3:1–17 (NK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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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말하기를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였다.
3 이 사람을 두고 예언자 이사야는 이렇게 말하였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가 있다. ‘너희는 주님의 길을 예비하고, 그의 길을 곧게 하여라.’ ”
4 요한은 낙타 털 옷을 입고, 허리에는 가죽 띠를 띠었다. 그의 식물은 메뚜기와 들꿀이었다.
5 그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부근 사람들이 다 요한에게로 나아가서,
6 자기들의 죄를 자백하며,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
7 요한은 많은 바리새파 사람과 사두개파 사람들이 세례를 받으러 오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닥쳐올 징벌을 피하라고 일러주더냐?
8 회개에 알맞은 열매를 맺어라.
9 그리고 너희는 속으로 주제넘게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다’ 하고 말할 생각을 하지 말아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을 만드실 수 있다.
10 도끼를 이미 나무 뿌리에 갖다 놓았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다 찍어서, 불 속에 던지실 것이다.
11 나는 너희를 회개시키려고 물로 세례를 준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나보다 더 능력이 있는 분이시다. 나는 그의 신을 들고 다닐 자격조차 없다. 그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12 그는 손에 키를 들고 있으니, 타작 마당을 깨끗이 하여, 알곡은 곳간에 모아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이다.”
13 그 때에 예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려고, 갈릴리를 떠나 요단 강으로 요한을 찾아가셨다.
14 그러나 요한은 “내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선생님께서 내게 오셨습니까?” 하고 말하면서 말렸다.
15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지금은 그렇게 하도록 하십시오. 이렇게 하여, 우리가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옳습니다.” 그제서야 요한이 허락하였다.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셨다. 그 때에 하늘이 열렸다. 그는 하나님의 영이 비둘기 같이 내려와 자기 위에 오는 것을 보셨다.
17 그리고 하늘에서 소리가 나기를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그를 좋아한다” 하였다.
포인트
예수님의 세례는 죽음과 부활의 복선이다.
복음서 간 대조
마태복음 3:13–17 (NKSV)
13 그 때에 예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려고, 갈릴리를 떠나 요단 강으로 요한을 찾아가셨다.
14 그러나 요한은 “내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선생님께서 내게 오셨습니까?” 하고 말하면서 말렸다.
15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지금은 그렇게 하도록 하십시오. 이렇게 하여, 우리가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옳습니다.” 그제서야 요한이 허락하였다.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셨다. 그 때에 하늘이 열렸다. 그는 하나님의 영이 비둘기 같이 내려와 자기 위에 오는 것을 보셨다.
17 그리고 하늘에서 소리가 나기를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그를 좋아한다” 하였다.
마가복음 1:9–11 (NKSV)
9 그 무렵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오셔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10 예수께서 물 속에서 막 올라오시는데, 하늘이 갈라지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자기에게 내려오는 것을 보셨다.
11 그리고 하늘로부터 소리가 났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너를 좋아한다.”
누가복음 3:21–22 (NKSV)
21 백성이 모두 세례를 받았다. 예수께서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시는데, 하늘이 열리고,
22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예수 위에 내려오셨다. 그리고 하늘에서 이런 소리가 울려 왔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나는 너를 좋아한다.”
요한복음 1:29–34 (NKSV)
29 다음 날 요한은 예수께서 자기에게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시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입니다.
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한 분이 오실 터인데, 그분은 나보다 먼저 계시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입니다’ 한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분을 두고 한 말입니다.
31 나도 이분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주는 것은, 이분을 이스라엘에게 알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32 요한이 또 증언하여 말하였다. “나는 성령이 비둘기같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이분 위에 머무는 것을 보았습니다.
33 나도 이분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주게 하신 분이 나에게 말씀하시기를, ‘성령이 어떤 사람 위에 내려와서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바로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임을 알아라’ 하셨습니다.
34 그런데 나는 그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분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언하였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의 시작, 예수님에게 성령이 임재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발생한 성령 강하 사건은 사복음서 기자들이 모두 증언하는 바다. 그리고 사복음서 기자들은 모두 성령 강하사건을 “비둘기”와 연계시킨다. 복음서의 성령 강하 본문들을 잘 살펴보면, 성령과 비둘기에 관한 두가지 연관이 가능하다. 하나는 (비가시적인) 성령의 강림이 비둘기의 착지 행위에 은유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성령이 가시적인 몸, 즉 비둘기의 몸을 입고 예수님에게 내려온 것이다. 마가, 마태, 요한의 본문은 적어도 문법적으로는 이 두가지 해석을 가능하게 하지만, 누가의 본문은 후자의 해석으로 특화되었다. 구약시대와 제2성전기의 유대 문헌에서 성령은 대부분 특별한 능력을 지칭한다. 즉 하나님이 자신의 구속 목적을 이루기 위해 특정인을 선택하시고 그에게 그 목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예언이나 이적의 “능력”을 주시는 데, 그것이 성령으로 표현되었다. 성령이 독립적인 신, 즉 삼위일체의 한 위로 등장하는 곳은 신약 성경이다. – 논문 : 성령의 비둘기 상징에 대한 고찰 (김구원 저)
구약 시대와 달리, 신약 시대에 성령의 이해가 변화
예수님이 세례 받은 사건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 함께 하신 장면
우리가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옳습니다
요한복음을 볼 때, 세례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 자기에게 오리라는 것을 알았다.
하나님께서 성령이 그 머리 위에 머무는 자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기 때문에, 세례 받은 예수님에게 성령이 임한 것을 보고,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식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마태복음을 볼 때,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자기에게 왔을 때부터 하나님의 아들로 인지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은 감히 하나님의 아들에게 자기가 세례를 베풀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 때 예수님은 우리가 이렇게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옳다고 얘기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의(공의, 옳음)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대상 간에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요구되는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의’를 말씀하신다면, 그것은 하나님과인간의 동행을 위해 하나님이 인간에게 지켜 행하라 말씀하신 것을 인간이 성실히 지켜 따름을 의미한다 할 수 있다.
세례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에게 세례를 베풀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신 것이다.
(요한복음 5:30 (NKSV) “나는 아무것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나는 아버지께서 하라고 하시는 대로 심판한다. 내 심판은 올바르다. 그것은 내가 내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분의 뜻대로 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 뜻에서 예수님은 세례 요한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우리가 그대로 행하자고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도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 그 분의 뜻을 따라 그 고난의 길을 걸어가신 것이다.
누가복음 22:42 (NKSV) “아버지, 만일 아버지의 뜻이면, 내게서 이 잔을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되게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게 하여 주십시오.”
요한복음 19:30 (NKSV)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시고서, “다 이루었다” 하고 말씀하신 뒤에, 머리를 떨어뜨리시고 숨을 거두셨다.
예수님은 세례를 받고 공생애를 시작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본인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뜻을 이 세상에서 빠짐없이 다 이루셨다.
예수님의 초림 그리고 재림
예수님 초림의 준비자, 세례 요한
예수님 재림의 준비자, 성도
우리도 세례 요한처럼 예수님의 재림을 고대하며, 우리의 상식과 이해와 상관 없이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노력합시다.
베드로후서 3:1–18 (NKSV)
1 사랑하는 여러분, 나는 여러분에게 이 두 번째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두 편지로 나는 여러분의 기억을 되살려서, 여러분의 순수한 마음을 일깨우려고 합니다.
2 그렇게 해서, 거룩한 예언자들이 이미 예언한 말씀과, 주님이신 구주께서 여러분의 사도들을 시켜서 주신 계명을, 여러분의 기억 속에 되살리려는 것입니다.
3 여러분이 무엇보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 마지막 때에 조롱하는 자들이 나타나서, 자기들의 욕망대로 살면서, 여러분을 조롱하여
4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다시 오신다는 약속은 어디 갔느냐? 조상들이 잠든 이래로, 만물은 창조 때부터 그러하였듯이 그냥 그대로다.”
5 그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늘이 오랜 옛날부터 있었고,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말미암아 형성되었다는 것과,
6 또 물로 그 때 세계가 홍수에 잠겨 망하여 버렸다는 사실을, 그들이 일부러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7 그러나 지금 있는 하늘과 땅도 불사르기 위하여 그 동일한 말씀으로 보존되고 있으며, 경건하지 못한 자들이 심판을 받아 멸망을 당할 날까지 유지됩니다.
8 사랑하는 여러분, 이 한 가지만은 잊지 마십시오. 주님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습니다.
9 어떤 이들이 생각하는 것과 같이, 주님께서는 약속을 더디 지키시는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여러분을 위하여 오래 참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하는 데에 이르기를 바라십니다.
10 그러나 주님의 날은 도둑같이 올 것입니다. 그 날에 하늘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사라지고, 원소들은 불에 녹아버리고,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일은 드러날 것입니다.
11 이렇게 모든 것이 녹아버릴 터인데, [여러분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여러분은 거룩한 행실과 경건한 삶 속에서
12 하나님의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그 날을 앞당기도록 하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날에 하늘은 불타서 없어지고, 원소들은 타서 녹아버릴 것입니다.
13 그러나 우리는 주님의 약속을 따라 정의가 깃들여 있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4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이것을 기다리고 있으니, 티도 없고 흠도 없는 사람으로, 아무 탈이 없이 하나님 앞에 나타날 수 있도록 힘쓰십시오.
15 그리고 우리 주님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십시오. 그것은 우리의 사랑하는 형제 바울이, 자기가 받은 지혜를 따라서 여러분에게 편지한 바와 같습니다.
16 바울은 모든 편지에서 이런 것을 두고 말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는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어서, 무식하거나 믿음이 굳세지 못한 사람은, 다른 성경을 잘못 해석하듯이 그것을 잘못 해석해서, 마침내 스스로 파멸에 이르고 말 것입니다.
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이 사실을 미리 알고, 불의한 자들의 유혹에 휩쓸려서 자기의 확신을 잃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십시오.
18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주이신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지식과 그의 은혜 안에서 자라십시오. 이제도 영원한 날까지도 영광이 주님께 있기를 빕니다. [아멘.]